LA 다저스 리치 힐이 월드시리즈 데뷔전에서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5회를 넘기지 못했다.
힐은 25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17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 4이닝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다. 투구수는 60개. 그러나 팀이 0-1로 뒤진 5회 마운드를 마에다 겐타에게 넘겼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1회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에게 풀카운트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알렉스 브레그먼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한 뒤 호세 알투베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카를로스 코레아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첫 이닝을 실점 없이 마쳤다.
2회는 삼자범퇴로 막았다. 율리에스키 구리엘을 좌익수 직선타로 잡은 뒤 브라이언 매킨과 마윈 곤살레스를 연속 헛스윙 삼진을 빼앗았다.
3회에는 선취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조쉬 레딕에게 내야안타를 맞았다. 수비하는 과정에서 2루수 체이스 어틀리의 아쉬운 수비가 있었다. 이어 스프링어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1사 1, 3루 위기에 몰린 힐은 브레그먼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줬다.
계속된 1, 2루 위기. 힐은 알투베와 코레아를 연속 3구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하지 않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4회에는 구리엘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포수 패스트볼로 무사 2루 위기에 몰렸지만 매캔을 우익수 뜬공, 곤살레스 삼진, 벌랜더를 헛스윙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막았다.
힐의 투구는 여기까지였다. 5회 시작과 동시에 마에다 겐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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