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세 은케티아, 또 다른 대형스타 탄생 예고

연장전에 역전 결승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는 에디 은케티아. [AP]
세계 축구 최고의 10대 스타로 꼽히는 킬리앙 음바페(19·파리 생제르맹)에 이어 또 한 명의 대형 틴에이저 스타가 등장했다. 아스날의 공격수 18살 에디 은케티아(1999년생)가 그 주인공이다.
잉글랜드 19세 이하 대표팀의 스트라이커인 은케티아는 24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노위치 시티(1부리그)와의 2017-18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대회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후반 40분 교체 투입으로 필드에 나선 뒤 잇달아 동점골과 역전 결승골을 작렬해 아스날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은케티아는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40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그의 활약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은케티아는 필드에 나서자마자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프란시스 코클랭의 헤딩패스가 골문 앞으로 날아오자 논스탑 오른발 터치 슛으로 동점골을 뽑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그가 필드에 나선 뒤 15초만이었다.
그의 활약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연장 전반 6분에는 모하마드 엘네니의 왼쪽 코너킥을 골문 정면에서 솟아올라 강력한 헤딩슛으로 연결, 노위치의 골네트를 가르는 결승골까지 뽑아냈다. 아스날은 신예 스트라이커의 눈부신 활약에 편승, 대회 8강에 올랐다.
은케티아의 이날 두 골은 아스날 성인팀에서 유니폼을 입고 성인 무대 두 번째 경기 만에 나온 골이었다. 지난달 27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바테 보리소프(벨라루스)와 경기에서 후반 44분 출전한 것이 전부였다.
런던에서 태어난 은케티아는 2008년 첼시 유소년 14세 이하(U-14) 팀에서 뛰다 2015년 방출된 뒤 아스날로 이적했다. 그는 아스날에서는 U-18 팀은 물론 U-23 팀에서도 뛰며 두각을 나타냈는데 2016-17시즌 U-18 팀에서 16경기에 15골,. U-23 팀에서는 26경기에서 12골을 기록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어마어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