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부전·치매·중풍환자 등도 서비스 가능
▶ ■시에라 호스피스

‘시에라 호스피스’ 박영심 간호부장은 메디칼·메디케어 수혜자의 경우 100%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한인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했다.
“사랑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호스피스 서비스는 임종을 앞둔 환자나 노약자가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으면서 편안한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LA 한인타운에서 정직하고 타기관과는 차원이 다른 혜택으로 호스피스 서비스를 하는 곳이 잇다. 바로 정부 인증기관인 ‘시에라 호스피스’(간호부장 박영심)이다.
사실 많은 한인들은 호스피스에 대해 여러가지 오해를 하고 있다. 가령 한국처럼 병동에 들어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가격이 너무 비싸다, 암 말기환자만 서비스가 가능하다, 간병인 서비스가 끊긴다는 등 잘못된 정보를 많이 갖고 있다.
박영심 간호부장은 “미국에서는 메디케어·메디칼 수혜자들은 100% 보험적용이 되는데 그걸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다. 또한 호스피스를 한다고 해도 간병인, 도우미 등의 서비스도 계속해서 받을 수 있으며 사회보장 혜택에 전혀 지장이 가지 않는다”며 “환자의 범위도 생각보다 넓어 부담 없이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자는 ▲치료가 어려운 말기진단 및 치매진단을 받은 환자 ▲질환 진행이 계속될 경우 예상 기대 수명이 6개월 미만인 환자 ▲가족과 상담 후 통증 및 증상 완화치료를 선택한 사람들이다.
한국에서처럼 말기암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에서만 호스피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고령자부터 시작해서 치매환자, 심부전 환자, 중풍 환자 등도 포함된다는 것이다.
또한 가격도 큰 부담이 없다. 메디케어·메디칼 수혜자의 경우 전액 무료로 서비스가 제공되며 추가 비용이 일체 들지 않는다. 개인 건강보험도 디덕터블에 따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ㅈ특히 호스피스를 진행한다고 해서 간병인 서비스 및 월페어 등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 등 사회보장 혜택도 유지된다.
박 간호부장은 “주 7일 24시간 운영하기 때문에 전화 한 통이면 바로 달려가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임종이 다가 올 때는 하루가 되던, 일주일이 되던 환자 곁에 24시간 붙어있으며 사망시 구급요원과 경찰이 찾아와서 조사를 하는 등 번거로운 절차를 없애고 장의사 연결까지 모든 걸 도맡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례로 유타 주에서 90세가 넘은 어머니를 직접 모시던 아들이 어머니가 사망하자 방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경우도 있다. 미국 법에 따르면 가정집에서 사망사건이 발생하면 그것이 자연사라고 할지라도 하나하나 조사를 받아야 한다.
어머니의 사망으로 슬퍼할 시간에 경찰의 조사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으면 이런 절차를 없앨 수 있으며 장례의 모든 것까지 책임지므로 유가족은 추후 1년 동안 목사의 케어도 원하면 받을 수 있다.
시에라 호스피스는 환자 주치의, 의료원장, 사회복지사, 목사, 간호사, 가정간호 보조사 등이 팀을 이루어 활동하고 있으며, 시에라 호스피스 전문 약국에서 기저귀와 같은 의료용품과 치료약 딜리버리까지 진행,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박 간호부장은 풀러튼에 한인 양로호텔인 ‘풀러튼 빌라’도 준비중이다. 풀러튼 빌라는 한인들이 마지막 삶을 말도 안 통하는 곳에서 지내는 것을 막기위해 박 간호부장이 오래전부터 구상한 것으로 올해 말이나 2018년 초 오픈할 예정이다.
▲주소: 3660 Wilshire Blvd., #225, LA.
▲전화: (213)38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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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열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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