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적 건물 상위 6개층 총 47만5,000평방 피트 계약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끝없이 사세를 확장하고 있는 아마존이 88년 역사를 자랑하는 메이시스 백화점 건물에 입주한다.
아마존은 16일 이 건물 소유주인 코네티컷주 그린위치의 ‘스타우드 캐피털 그룹’과 건물 상위 6개층 총 47만 5,000 평방피트의 오피스 공간 임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내년 하반기에 직원들을 이 건물에 이주시킬 계획이다.
스타우드 캐피털 그룹은 지난 2051년 메이시스로부터 이 건물의 상위 4개층을 매입한데 이어 지난달 2개층을 추가 매입했다. 당시 그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마존이 6개층 임대를 원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929년 건축된 메이시 백화점은 1989년 시애틀의 역사건물로 지정됐다.
아마존이 제2의 본사(HQ2) 유치 도시를 찾는다는 소식이 전해 진 후 아마존의 시애틀 사세 확장이 중단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이달초 아마존이 신축중인 ‘레이니어 스퀘어’ 빌딩을 통째로 임대 계약한데 이어 메이시스 건물까지 임대함에 따라 이언 우려는 불식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이 레이니어 스퀘어와 메이시스 건물을 임대하면 시애틀에서만 총 44개 건물에 1,350만 평방피트의 오피스 공간을 점유하게 된다. 지금도 아마존은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과 데니 트라이앵글 지역에서 오피스 공간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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