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여성이 같이 사는 가족 수가 늘어나면 남편이 있는 기혼여성보다 스트레스를 더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진원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교수와 권영대 가톨릭대 의대 교수는 이 같은 내용의 ‘성별에 따른 가족 수와 스트레스 관계’ 논문을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0~12년)에 참여한 19세 이상 여성 3,629명과 남성 2,264명 등 6,293명의 가족 수 변화와 스트레스 관계를 분석했다. 연구에 따르면 미혼여성들은 혼자 살 때보다 가족 수가 증가하면 스트레스를 느끼는 오즈비(Odds ratioㆍ어떤 집단과 비교해 다른 집단의 확률이 얼마나 높은지 나타내는 수치로 비교위험도와 비슷한 개념)가 증가했다.
가족 수가 2명일 경우 1,521, 3명은 1,893, 4명은 2,035로 오즈비 수치가 올랐다. 기혼여성들은 가족 수가 2명일 경우 1,153, 3명은 1,258, 4명은 1,344로 미혼여성보다 오즈비 수치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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