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도 전라도식이 결합한 추어불고기와 콤보
▶ ■ 구포집
LA에서 12년째 영업중인 구포집은 40년 전통 구포 포구에서 시작한 이모할머님 전통방식을 계승 현재 김경옥 여사가 직접 운영한다.
전라도와 경상도식을 접목하여 기존 텁텁한 맛이 아닌 깔끔, 담백한 고향의 맛이 특징이다. 추어탕은 가을철 대표 보양식이지만 요즘은 양식기술 발달로 사계절 어느 때도 맛이 좋다.
특히 고 단위 강장식품으로 젊음을 유지시키고 소화가 빨라 위장질환에도 좋으며 체중 감량 숙취해소에 으뜸이다. 추어탕은 지방마다 끓이는 방법과 맛이 제각각. 경상도식은 미꾸라지를 삶아 으깨 풋배추 토란 대 부추 등을 넣고 끓이다 파 마늘 고추 방아 잎 산초를 넣는다.
전라도식은 경상도식에 된장 파 들깨 즙 산초 다대기로 짙고 매콤한 맛을 더한다. 구포집의 추어탕은 경상도와 전라도식을 결합한 독특한 맛. 된장과 갖은 양념이 들어갔고 얼갈이배추는 흐물댈 정도로 부드럽다.
여기에 고추와 생마늘 다진 것 부추와 깻잎 썬 것 들깨와 산초 가루를 식성에 따라 더한다. 또한 미꾸라지를 통째로 넣어 끓인 서울식 추어탕 추어불고기도 준비돼 있다. 가장 중요한 추어탕의 재료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병옥씨는 정성이라며 수줍게 웃는다.
특별 요리 추어불고기는 장어보다 담백하고 쫄깃하며 단맛과 감칠맛의 조화가 훌륭하다. 깻잎에 싸서 쌈장을 얹어 먹어도 아주 맛나다. 추어탕과 추어불고기는 콤보로도 즐길 수 있다.
추어매운탕은 널찍한 전골냄비에 고춧가루를 듬뿍 써 매콤하며 갖은 야채와 두부를 넣어 한소끔 끓여낸 것이 아주 맛깔스럽다. 무와 미나리 깻잎 부추 등 향기 짙은 야채들이 미꾸라지의 비린내를 완전히 없애준다. 콩나물과 미나리를 듬뿍 넣어 만든 것이 아구찜, 복찜과도 비슷한 추어찜도 별미이다. 영업시간 월~토요일( 10AM~9PM)
주소: 3017 W. 8th St. LA (8가와 베렌도)
문의: (213) 384-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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