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교협 이규섭 목사 관련 진정서 답변 발표

퀸즈한인교회가 24일 4명의 장로를 새롭게 세우는 장로 임직예배를 드렸다. <사진출처=퀸즈한인교회 웹사이트
설교 표절 논란을 빚었던 이규섭 목사가 담임목사에서 사임<본보 7월11일자 A14면 등>한 후 그간의 갈등을 봉합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 온 퀸즈한인교회가 지난달 24일 장로 임직예배를 드리고 박인섭, 전유항, 정경진, 차승훈 등 4명의 장로를 새로 세웠다.
이규섭 목사가 사임 직후 인근 리틀넥(248-12 Northern Blvd.)에 설립한 ‘제자 삼는 교회’가 8일 오후 3시 설립 감사예배를 드릴 예정인 가운데 뉴욕교협은 이 목사와 관련해 접수된 진정서에 대해 2일 공식 답변을 발표했다. 답변서는 뉴욕교협의 회원은 목사 개인이 아니라 교회라는 단체의 종교 법인체이며 담임목사는 단지 교회 대표일 뿐인데 이 목사가 이미 사임한 만큼 현재로는 이 문제를 다루기 어렵다는 것이 골자다.
회원 교회 대표인 담임목사가 교협의 위상을 손상시키거나 이단에 속했다면 징계 사유가 될 수 있으나 현재 담임을 맡고 있지 않아 회원교회 자격을 논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 목사가 새로 개척한 교회가 교협 회원으로 신규 가입코자 할 때에는 과거 전력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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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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