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차량과 모터사이클 도난사건이 골칫거리로 떠오른 가운데 킹ㆍ스노호미미ㆍ피어스 카운티 등 시애틀지역에서 모터사이클을 전문적으로 훔쳐온 린우드 한인 형제가 경찰에 체포됐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검찰과 경찰, 연방 수사국 등은 최근 치밀한 검거작전을 통해 한인 강 준씨와 그의 형인 강 정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트래비스 존슨 검사는 “최근 시애틀지역에서 오토바이 절도범을 체포할 때마다 오토바이 최고 절도범으로 강씨 형제의 이름이 나왔다”면서 “이들을 체포하기 위해 치밀한 준비끝에 증거를 확보하고 검거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사당국은 이들을 추적해 최근 강씨 집을 급습한 결과 차고에서 유명 스포츠용 오토바이를 포함해 여러 대의 장물 오토바이, 오토바이 부품, VIN번호 위조 장비, 등록 위조서류 등을 압수했다.
수사 당국은 강씨 형제가 에버렛에 있는 네이버 창고시설에도 훔친 오토바이 등을 숨겨 놓은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 관계자는 “강씨 형제가 어머니가 살고 있는 린우드 집을 급습해 차고를 봤는데 한 곳에 그렇게 많은 오토바이 장비 등이 있는 것은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강씨 형제는 지난 27일 열린 인정신문에 출두해 범행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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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는 감옥으로: 한국에 오토바이가 없어 미국에 까지 와서 판을 벌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