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혹스, 콜츠에 46-18 대승 거두고 승률 5할대 복귀
▶ WSU, 전국 랭킹 5위 USC에 신승…UW도 OSU 대파
시애틀 시혹스를 비롯해 워싱턴대학(UW)과 워싱턴주립대학(WSU) 등 워싱턴주 주요 풋볼팀들이 지난 주말 모두 승리를 거둬 팬들을 기쁘게 했다.
첫 3경기에서 부진을 보였던 시혹스는 1일 시애틀 센추리링크 필드에서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와의 홈경기에서 후반전에만 무려 36 득점을 올려 46-18로 대승을 거두고 올 시즌 전적 2승 2패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무명 선수 3명이었다. 애틀란타 팔콘스에서 옮겨온 러닝백 J.D. 맥키식은 이날 생애 2번째 러닝 공격에서 30야드 전진 끝에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팀 분위기 상승을 주도했다. 수비수 저스틴 콜맨도 인터셉션을 성공시킨 후 28야드를 전진해 터치다운을 성공시켰고 전직 필라델피아 이글스 소속이었던 마커스 스미스도 이날 1.5개의 쿼터백 색을 기록하는 수훈을 올렸다.
쿼터백 러셀 윌슨은 이날 경기에서 2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켰지만 2개의 가로채기를 당하는 실수도 범했다. 하지만 18-18 동점 상황에서 맥키식의 터치다운에 이어 타잇엔즈 루크 윌슨에게 6야드 터치다운 패스, 맥키식에게 다시 27야드 패스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그러나 시혹스는 경기 종료가 임박한 시점에서 신인 러닝백 크리스 카슨이 부상을 당해 타격을 받았다.
시혹스는 오는 8일 디비전 라이벌인 로스앤젤레스 램스와 원정경기로 시즌 다섯번째 경기를 치른다.
한편 지난달 29일 전국 랭킹 5위인 남가주대학(USC)을 풀맨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치른 WSU도 치열한 공방 끝에 30-27로 승리를 거두고 올시즌 5승 무패를 기록했다. WSU는 이날 승리로 전국 랭킹에서 7계단이나 뛰어오른 11위에 랭크됐다. WSU는 오는 7일 전통강호 오리건대학(UO)과 유진에서 원정경기를 갖는다.
전국 랭킹 6위인 UW도 30일 오리건주립대학(OSU)과의 원정경기에서 42-7로 대승을 거두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UW은 상위 5개 팀도 이날 모두 승리해 35점차 대승에도 불구하고 제자리 걸음을 했다. UW은 오는 7일 UC-버클리를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치른다.
연승을 구가하는 UW과 WSU의 전국 랭킹이 치솟으면서 두 라이벌 대학간의 시즌 마지막 ‘애플컵’ 경기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앞으로 더욱 더 고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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