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LA에서는 처음으로 이탈리아 가죽 소파의 대명사인 ‘나쭈찌’(NATUZZI) 프리미엄 매장이 탄생한다.

LA 한인타운 웨스턴과 멜로즈 애비뉴 인근에 위치한 ‘에이스 가구점’(대표 션 이)은 한인사회에 씰리, 시몬스, 나쭈찌 등 주택용 고급 가구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가구 전문점이다.

명품 가구 구입에 대해 고민한 경험이 있는 한인들은 누구나 알고 있는 한인타운 대표 매장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들로 이뤄진 넓은 쇼룸을 가지고 있는 특징이 있다.

현재 에이스 가구점의 매장 3분의 1을 나쭈찌 프리미엄 매장으로 꾸미기 위한 공사가 한창이다. 본래 나쭈찌의 제품을 딜러처럼 판매하고 있었는데 나쭈찌의 신뢰를 받아 이번 LA에 첫 나쭈찌 전문 프리미엄 매장이 에이스가구점에 들어오는 것.

공사를 위해 기존에 있던 가구들의 세일까지 실시하고 있어 고객들에게는 지금이 가구를 구입하기 좋은 시기다.

이 대표는 “나쭈찌가 먼저 파트너십을 맺자고 제안한 것은 물론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위해 디자이너까지 파견했다”며 “약 7,000 스퀘어피트 규모의 매장 공사를 하고 있으며 기존에 있던 가구들을 30%부터 최대 70%까지 할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이번 할인은 11월 중순 프리미엄 매장이 완공되기 전까지 계속 진행할 것이며 공사를 하는 장소는 매장의 일부분이라 여전히 쇼룸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들을 편하게 만나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가 나쭈찌의 선택을 받은 이유는 간단하다. 오랜 기간 나쭈찌 딜러로 노력한 점과 유명 브랜드를 믿고 맡길 수 있다는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다. 6세 때 가족과 함께 도미한 이 대표는 대학을 다니던 21세 때 친형과 가구점을 시작했다. 가구업에 종사하던 형과 비즈니스를 전공하던 동생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낸 것이다.

특히 에이스 가구점은 대량 물품구입을 통한 낮은 가격과 함께 경쟁업체보다 낮은 마진을 적용해 한인 가구점 중 가장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 자부한다.

그로부터 30년 후 이렇게 이탈리아 명품 소파 브랜드인 나쭈찌로부터 프리미엄 매장을 에이스가구점에 열고 싶다는 연락이 온 것. 매장 전체를 확 바꿀 계획이어서 많은 한인들이 기대하고 있다.

에이스 가구점의 관계자는 “나쭈찌는 이번 LA 프리미엄 매장을 필두로 점차 확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에이스 가구점 간판 옆에 나쭈찌만의 특별 간판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구라는 것은 한번 사면 오해 사용하기 때문에 애프터서비스도 철저해야 한다. 일반적인 가구 브랜드는 애프터서비스를 받으려면 가구를 직접 가지고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나쭈찌는 1년간 직원이 직접 소유자를 방문해서 해결해준다.

게다가 영어에 가로막혀 나쭈찌에 직접 문의하기 어려운 한인들을 위해 이 대표는 무료로 대행 서비스도 해준다. 이 대표가 나쭈찌에 문의를 해 수리 날짜와 시간까지 모두 잡아준다. 뿐만 아니라 배송에서부터 설치까지 남가주 전역을 무료로 커버해준다. 무이자 6개월 할부까지 가능해 많은 한인들의 부담도 줄여준다.

이 대표는 “‘가구도 명품시대’라는 말이 있다”며 “명품이지만 크게 부담되지 않는 가격을 보장해주는 에이스 가구점을 꼭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1월에 매장을 오픈하면 2018년 신제품에 대한 할인 이벤트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주소: 616 N. Western Ave., LA.

▲문의: (323)957-1411

<김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