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가 시작한지도 이제 한달이 지나간다. 미국 고등학교와 한국 고등학교의 차이를 들라면 방과후 활동을 손꼽을 수 있다. 한국에서는 방과후 학습이나 학원 등이 고등학생의 오후생활을 차지하지만 미국 특히 롱아일랜드에서는 수업후에는 보다 많은 경험과 체력단련 등을 위한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진행된다. 이번 새학기를 맞아 롱아일랜드의 학교중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학교가 늘어났는데 이를 소개한다.
■장벽 허물기(Breaking Barriers)
프리포트와 사요셋고등학교에서 이번 학기부터 새롭게 도입한 방과후 프로그램이다. 기본목적은 대화를 격려하는데 있다. 대화를 통해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무는 것으로 아메리칸, 이스라엘 그리고 팔레스타인 청소년들이 함께 자리를 갖고 대화로 서로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다. 이외에도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참석하는 이 클럽에서는 인종, 각 나라의 문화, 풍습, 사회의 차이, 경제의 차이 등을 경험및 조사를 통해 알아보고 또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문화를 서로의 대화를 통해 차이를 알아보고 또 이해하는 자리이다.
■낚시 클럽월드
멜빌 고등학교와 이스트세타켓고등학교에 마련된 클럽이다. 이 클럽은 말 그래로 낚시 하는 방과후 활동 그룹으로 낚시에 대해 전반적인 것으로 배우고 또 실습도 나간다. 이외에도 바다 생물에 대한 공부와 물고기들의 특성 그리고 환경에 대해 배우며 낚시를 하는 요령도 습득해 나간다. 이번 시즌에는 포트 제퍼슨과 오리엔트포인트, 몬탁 등으로 낚시 실습을 나간다고.
■가이스 리드 ( Guys Read)
이스트모리치 초등학교에 마련된 클럽이다. 말 그대로 소년 읽기 클럽으로 남학생들에게 독서를 권장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평균적으로 앉아서 차분하게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 경우는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많다. 에너지 발산으로 운동을 더 좋아하는 남학생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 클럽은 4학년 이상의 남학생들이 1주일에 한번씩 만나 책도 읽고 또 필드 트립도 간다. 이 학교의 에미리 이치 교감은 “학생들에게 책 읽기를 권장하기 위해 리서치 프로젝트도 주고 또 야외학습 시간도 갖는다”며 조사 기관들의 발표에 따르면 남학생들이 여학생보다 책을 덜 읽는 경향이 높다고 전했다.
■서프 클럽(Surf Club)
롱비치고등학교에서는 서핑을 배우는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비치가 많은 지역적 특징으로 조성된 클러브로 안정하게 서핑을 하는 방법을 배운다. 한달에 2회 만나며 해변 정화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또 서핑 팀은 매년 뉴저지에서 열리는 서핑 대회에도 출전하고 있다.
■뮤직 테크널로지 클럽
루즈벨트 미들스클의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음악 장비를 접하는 기회를 갖는다. 음악을 만드는 작업을 경험하는 것으로 가자리 밴드 녹음 영화음악 녹음 등의 경험하게 된다. 텔레비전에 나오는 음향이나 음악을 기술적으로 만드는 방법 등 음악을 기술적으로 접하는 기회를 경험을 쌓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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