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리 가보는 2017 코리안퍼레이드② 향군단체
소속 군복 갖춰입고 행진
미군 재향군인들도 함께 행진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어제의 용사’들이 맨하탄 브로드웨이에서 다시 한 번 뭉친다.
뉴욕일원의 향군단체 소속 회원들은 오는 10월7일 맨하탄 ‘아메리카애비뉴’ (Avenue of the Americas)를따라 38가에서 출발해 27가까지 펼쳐지는 50만 뉴욕 한인사회의 최대축제‘ 2017 코리안퍼레이드’를 앞두고 옷장에서 자신들이 속했던 군복을 다시 꺼내 정성껏 다림질한 뒤 차려입고, 오랜만에 선후배들과 함께 거리행진을 할 생각에 가슴이 들떠있다.
이날 코리안퍼레이드에는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북동부지회, 미동부지역 해병대 전우회,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뉴욕지회, 미동부 특전사동지회, 뉴저지재향군인회, 뉴욕 월남참전 전우회, 뉴저지 월남참전 전우회,대뉴욕 공군전우회,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뉴저지 분회 등 뉴욕일원 한인향군단체 회원들은 각기 소속 제복을 입고 한마음이 돼 발을 맞출 예정이다.
특히 이들 향군단체는 올해 대한민국 건국 69주년을 맞아 세계의 중심 맨하탄에서 세계인들이 지켜보는가운데 대한민국의 노병들이 아직도건재함을 위풍당당한 기세와 함께증명해 보이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뉴욕 일원 향군단체 중 가장 회원수가 많은 재향군인회 미동북부지회는 올해도 대규모의 회원을 참가시키는 것을 비롯 베레모가 상징인 미동부 특전동지회원들은 지난해에 이어미군 재향군인 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행진에 나설 예정이다.
이순신 장군의 후예들인 대한민국해군동지회 미동부지회 회원들과 미동부지역 해병대 전우회원들도 군복을 멋지게 차려입고 열병행진을 펼치며 임진왜란 당시 왜군을 무찌른 조선 수병들의 기개를 세계만방에 과시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대한민국 6.25참전 유공자회뉴욕지회원들은 미군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초청, 브로드웨이를 따라하나가 돼 행진하면서 우의를 다질계획이다.
이해남 미동부지역 해병대전우회장은 “코리안퍼레이드는 대한민국 군인들의 위풍당당한 모습을 알릴 수있는 좋은 기회”라며 “뉴욕 한인사회를 미주류사회에 소개하는 행사인만큼 한인들이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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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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