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태문화센터, 첫번째 추석행사 대성공
▶ ‘한복입고 사진찍기’최고인기
아태문화센터(APCCㆍ이사장 서인석)가 지난 23일 타코마 본부 센터에서 개최한 제1회 추석행사가 풍성하면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대성공을 거뒀다.
특히 이번 추석행사는 훌륭한 기획에 한인 단체나 기관, 업소, 동호회 등이 참여할 경우 주류사회에도 크게 어필하는 멋진 행사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보여줬다.
매년 음력 설을 맞아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이 대대적으로 참여하는 행사를 개최해왔던 APCC가 한국 최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추석행사는 주제를 ‘공연과 체험’으로 잡았다.
행사장이 신바람 나도록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을 한국 유명 연희단인 ‘꼭두쇠’가 맡았다. APCC 센터 체육관에서 펼쳐진 놀이마당에 한인들은 어깨를 들썩였고, 외국인들도 분위기를 돋우는 한국 전통 공연이 신기한 듯 열심히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 국악한마당(단장 권다향)의 한국 소리 공연과 한국을 대표하는 국기인 태권도시범도 큰 인기를 끌었다.
한인 단체와 업소들의 참여도 눈에 띄었다.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회장 정효순) 회원들이 페이스 페인팅과 인물의 특징을 빨리 스케치해주는 ‘피추어 스케치’를 해줘 인기를 모았고, 부한마켓은 한국에서 생산된 과자 등의 시식회를 열어 홍보전을 펼쳤다. 한미연합회 워싱턴주 지부(KAC-WA), 한인이민사편찬회, 대한부인회도 동참했고 종이접기, 연꽃만들기, 붓글씨 한글이름 써주기 등도 펼쳐졌다.
이날 가장 큰 인기 이벤트는 ‘한복입고 사진찍기’였다. 한국계인 매릴린 스트릭랜드 타코마 시장도 나와 한복을 입고 행사관계자들과 사진을 찍기도 했다.
다른 행사와 달리 시애틀총영사관에서도 영사 두명이 나와 행사를 축하했다. 박경식 부총영사와 이동규 영사는 행사장에서 주최측을 격려하고 참여한 한인 단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의 마지막 순서는 평화의 상징인 강강수월래가 장식했다. 참가자들이 손에 손을 잡고 마당을 돌며 세계평화와 화합과 상생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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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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