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클레이턴 커쇼의 역투를 앞세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43년 만의 시즌 100승에 성큼 다가섰다.
다저스는 2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커쇼는 혼자 8이닝을 책임져 시즌 18승(4패)째를 수확했다. 평균자책점은 2.21로 낮췄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탈삼진 기계’ 커쇼는 이날 맞혀 잡는 투구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잠재웠다.
8이닝 동안 삼진은 6개에 그쳤지만, 산발 8안타(1피홈런)를 1점으로 막았다.
7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커쇼는 8회 초 맥 윌리엄슨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올 시즌 첫 완봉승 꿈이 무산된 커쇼는 9회 브랜던 모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타선에서는 야스마니 그란달이 ‘원맨쇼’를 펼쳤다.
그란달은 2회 1사 2, 3루에서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고 4회 1사 1루에서 시즌 21호 2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시즌 99승 57패(승률 0.635)가 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승률 1위를 유지했다.
다저스는 모두 5차례 시즌 100승을 기록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100승을 거둔 건 1974년(102승 60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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