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클리블랜드·휴스턴 최고 승률 3파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내셔널 리그 와일드카드진출이 확정됐다는 발표가 나오자 코치진들이 포옹하며 축하하고 있다. [AP]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6년 만에 포스트시즌(PS) 진출을 확정했다.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1위인 애리조나는 24일 와일드카드 3위 밀워키 브루어스와 4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각각 시카고 컵스와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패하면서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이 부문 최소 2위를 굳혔다.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구장인 체이스 필드에서 경기 중 소식을 접한 애리조나 선수단은 짧게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애리조나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차지했던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출전한다.
애리조나의 2001년 한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애리조나는 에이스 잭 그레인키가 17승 6패 평균자책점 3.18로 마운드를 지켰고, 패트릭 코빈(14승 13패)과 로비 레이(14승 5패)도 10승 투수 반열에 올랐다.
타선에서는 팀의 핵심 폴 골드슈미트가 타율 0.307, 36홈런, 120타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제이크 램이 28홈런 102타점으로 뒤를 받쳤다.
J.D. 마르티네스는 애리조나로 이적한 뒤 56경기에서 홈런 27개를 터트리며 상승세에 일조했다. 애리조나는 다음 달 5일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1장 남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 한창인 콜로라도 로키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밀워키 브루어스 3개 팀 중 1팀이다.
한편 포스트시즌(PS)에 출전할 10개 팀의 윤곽이 거의 정해졌다.
22일 내셔널리그(NL)에선 워싱턴 내셔널스(동부지구), 다저스(서부지구)가 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중부지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서부지구)는 아메리칸리그(AL) 지구 우승 샴페인을 터뜨렸다.
10월 2일 정규리그 종료를 앞두고 팀마다 8∼9경기 정도 남긴 상황에서 AL 동부지구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NL 중부지구는 시카고 컵스가 1위를 차지할 확률이 높다.
지구 우승팀을 제외한 팀 중에서 승률이 높은 2개 팀에 돌아가는 와일드카드 결정도 사실상 마지막 단계다.
뉴욕 양키스는 AL 와일드카드를 확보했다. 미네소타 트윈스가 막차 탑승 순서에서 가장 앞선 가운데 텍사스 레인저스가 뒤집기를 노린다.
MLB 사무국은 지난해까지 올스타전에서 승리한 리그에 월드시리즈 1·2·6·7차전을 홈에서 치를 어드밴티지를 줬으나 올해부터 정규리그 최고 승률 팀이 홈 어드밴티지를 가져가도록 규정을 바꿨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