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가정상담소, 내달 6일 플러싱서 침묵행진 개최

10월6일 열리는 가정폭력 방지 침묵행진 홍보차 21일 본보를 방문한 뉴욕가정상담소의 줄리 김(왼쪽부터) 하모니 회장, 김봄시내 소장, 김지예 코디네이터.
뉴욕가정상담소가 가정폭력의 심각성과 신고의 중요성을 알리는 침묵행진을 10월6일 퀸즈 플러싱에서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침묵행진 2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소셜 미디어 캠페인과 공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를 앞두고 21일 본보를 방문한 김봄시내 소장은 “올해 침묵행진의 주제는 ‘침묵을 깨고 폭력을 없애자(Break The Science, End The Violence)’로 가정폭력에 대해 더 이상 침묵으로 참지 말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며 “이번 침묵행진에는 뉴욕시 가족과 아동에게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단체 30여곳이 함께 참여해 가정폭력을 근절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5시 109경찰서(37-05 Union St.) 앞에 모여 퀸즈공립도서관 플러싱분관(41-17 Main St.)까지 침묵으로 행진하게 된다. 도서관에 도착한 후에는 뉴욕필그림선교무용단이 ‘침묵을 깨자’는 의미로 북 공연을 펼친다. 이와 함께 상담소는 10월 ‘가정폭력 인식의 달’을 맞아 31일에 걸친 한달내내 소셜미디어 캠페인을 진행한다.
누구나 자유롭게 상담소 페이스북(www.facebook.com/kafsc)에서 ‘가정폭력에 대한 침묵을 깨는 이유’를 게재하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나눌 수 있다. 상담소는 이어 10월20일부터 11월17일까지 5주간 매주 금요일마다 자원봉사자 교육 실시한다. 연 2회 개최되는 이 교육에서 가정폭력에 대한 기본 상식과 법적 지원, 피해자 보상제도 등에 대한 전문 지식을 익힌 후에는 상담소의 핫라인 상담가로 봉사할 수 있다.
침묵행진과 자원봉사자 교육 관련 문의는 718-460-3801(교환 3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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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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