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디언스의 프랜시스코 린도어가 5회 승부를 가른 스리런홈런을 때리고 홈에 들어오며 기뻐하고 있다. [AP]
LA 에인절스가 무시무시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난적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3연전 시리즈에서 싹쓸이패를 당하면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도전 레이스에서 큰 타격을 입었다.
에인절스는 21일 애나하임 에인절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시리즈 최종 3차전에서 인디언스에 1-4로 패해 시리즈를 전패로 내주고 말았다. 총 4연패 늪에 빠진 에인절스는 시즌 76승76패로 승률 5할선으로 떨어졌다. 반면 인디언스는 마지막 28게임에서 27승을 거두는 역사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즌 96승(57패) 고지에 올라 리그 탑시드는 물론 현재 메이저리그 승률 1위인 LA 다저스(97승56패)와의 격차도 1게임차로 좁혔다. 만약 인디언스가 다저스를 추월할 경우 이들이 월드시리즈에서 만난다면 인디언스가 홈필드 어드밴티지를 갖게 된다.
한편 현재 AL 와일드카드 레이스 3위인 에인절스는 최근 4연패로 플레이오프행 막차티켓이 걸린 와일드카드 2위를 달리고 있는 미네소타 트윈스를 따라잡을 절호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트윈스(79승74패)는 이번 주 뉴욕 양키스 원정에서 3연패를 당했으니 에인절스도 인디언스에 3연패를 당하는 등 4연패에 빠진 덕에 에인절스와의 승차를 2게임반차로 벌렸다.
이날 에인절스는 1회말 알버트 푸홀스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2회초 에드윈 인카나시온에 솔로홈런을 맞고 동점을 허용했고 인디언스는 5회초 프랜시스코 린도어의 스리런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에인절스는 이날 산빌 5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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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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