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린우드 컨벤션센터가 회원 13명 작품 전시회 마련해줘
▶ 12월까지 무료 관람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회원들이 20일 린우드 컨벤션 센터 전시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해를 거듭하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회장 정효순)가 또 한번 주류사회로부터 환대를 받았다.
한인 밀집지역인 린우드 컨벤션 센터와 공연기획기관인 ‘쉬액’(Schack)이 미술인협회 회원 13명의 작품 30여 점을 6개월간 전시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 전시회에 작품이 걸린 작가는 정효순 회장과 정미호ㆍ그레이스 김ㆍ김재완ㆍ김남형ㆍ김순영ㆍ제니퍼 권ㆍ모니카 남궁ㆍ남시은ㆍ박양애ㆍ오경애ㆍ유니 웡ㆍ이준규씨 등이다.
이 전시회는 지난 7월 시작돼 오는 12월21일까지 이어진다. 린우드 컨벤션센터와 쉬액은 지난 20일 밤 와인과 각종 음식이 곁들인 멋진 리셉션까지 열어줬다.
대표적 ‘친한파’ 정치인으로 꼽히는 니콜 스미스 린우드시장은 이날 리셉션에서 “한인 비즈니스가 린우드 경제를 주도하고 있고, 인구도 소수민족 가운데 가장 많은데 이처럼 훌륭한 한인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스미스 시장은 린우드시와 전남 담양군이 자매결연을 맺고 본격적인 교류에 나선 점울 고려해 이선경 자매도시위원장도 초청해 담양을 홍보하도록 부스를 마련해줬다.
린우드 컨벤션 센터는 원칙적으로 단체가 아닌 개인별로 전시기회를 주고 있지만 한인사회와의 밀접한 관계를 고려해 특별히 한인미술인협회 단체에 전시회를 허용했다.
정효순 회장은 이날 올해 창립 29주년을 맞은 협회의 역사를 소개한 뒤 “한인 작가들의 작품이 린우드 주류사회 무대에 빛을 보게 돼 너무 영광”이라며 한인주민들도 편안한 시간에 전시회장을 찾아 감상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시작품 가운데는 판매가격이 1만 달러에 달하는 작품도 있으며 특히 모니카 남궁씨는 남편인 고 남궁요설 사진작가의 작품과 비슷한 분위기를 가진 사진 4점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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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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