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슬아슬한 낭떠러지에서 뿔을 겨누고 대결하는 산양 두 마리. 산양의 얼굴은 각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다. 복잡하게 얽혀있는 둘의 뿔 끝에는 핵과 미사일이 그려져 있다. 자칫하다가는 벼랑으로 떨어질 기세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 매체 미니애폴리스 스타 트리뷴에 실린 만평이다.
#2. 미 의회 전문매체인 '롤 콜'은 유엔총회 연단에서 연설하는 트럼프 대통령 뒤로 걸린 유엔 로고 속 세계지도가 미국으로 교체된 모습을 만평으로 담아냈다.
유엔총회 연설에서조차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를 외친 트럼프 대통령을 비꼰 것으로 풀이된다.미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는 20일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을 풍자한 카툰을 모아 소개했다.
"로켓맨이 자신과 정권에 대한 자살 임무 중"이라며 북한에 대한 '완전 파괴'를 경고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화제를 모았던 만큼, 정치인이나 언론뿐만 아니라 작가들에게도 좋은 소재가 됐다.
트럼프 연설의 '핵심'을 보려면 신문 사설란에 실린 만평을 보면 된다고 WP는 전했다. 실제로 많은 작품이 한반도와 국제사회 정세를 날카롭게 분석, 한 장으로 재치있게 그려낸 것들이었다.
미국의 웹툰 작가 밀트 프리기는 "진짜 '로켓맨' 일어서 주시겠습니까"라고 쓴 만평을 그렸다.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두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세계적인 팝스타 엘튼 존이 나란히 앉아있다. 모두 불콰한 얼굴이다. 엘튼 존만 이름표가 제대로이고, 나머지 두 명 앞엔 '로켓맨'이란 명패가 놓여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로켓맨'이라고 부른 것을 풍자한 것으로 해석된다. 엘튼 존은 1972년 발표한 동명의 노래를 작곡한 인연으로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미 필라델피아 지역 언론 '필리닷컴'은 유엔총회장의 입장, 퇴장 시 다른 옷을 입고 있는 각국 대표들의 모습을 그렸다.
들어갈 땐 자국 의상을 입고 있지만, 건물을 지나쳐 밖으로 나오는 이들은 방사능 오염을 막기 위한 방호복을 착용하고 있다.
북한의 핵 위협으로 국제사회의 불안이 고조된 현실을 꼬집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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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집는 것으로 풀이된다."? 해몽 조차도 지들 마음 데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