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강도 7.1의 지진이 멕시코를 강타한 가운데 피해지역 중 한곳인 멕시코시티 붕괴 현장에서 한 노인이 구조되고 있다.(AP)
멕시코에서 12일 만에 다시 규모7.1의 강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100여명이 사망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오후 1시15분께 멕시코시티에서 남동쪽으로 123㎞ 떨어진푸에블라 주 라보소 인근에서 규모7.1의 지진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각 주 정부가 사상자 규모를 파악 중이어서 정확한 피해 현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사망자 수를 최소 119명으로 집계했다. 사망자는 특히 지진진앙에서 가까운 중남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특히 고층 건물이 다수 붕괴돼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은 멕시코시티에 있는 건물 27채가 무너졌다고 밝혔다.
이날 지진은 공교롭게1985년 멕시코 대지진이발생 한 지32주년 되는날에 발생했다. 특히 최근 규모 8.1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본지 12일 만에 강진이 다시 발생해 현지인들의 느끼는 충격은 더 컸다.
교민과 주재원 등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멕시코시에서는 일부 카페와 한인식당의 유리창이 파손됐지만, 아직 인명 피해 보고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앞서 멕시코에서는 지난 7일밤 치아파스 주 피히히아판에서 남서쪽으로 87㎞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서규모 8.1의 강진이 나 최소 98명이 숨지고 23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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