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뉴욕 유엔사무국 회의실에서 안토니우 마누엘 드 올리베이라 구 테레쉬 유엔사무총장을 만나 평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를 선물하고 있다.<연합>
“북핵문제 평화적 방식의 포괄적 해결위한 역할 요청”
구테흐스“ 취임 첫해 유엔총회 참석한 첫 한국대통령” 환영
일 첫 일정으로 안토니우 구테흐스유엔사무총장을 면담하고 유엔 북핵외교전 스타트를 끊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뉴욕 도착 직후유엔사무국으로 이동해 구테흐스 사무총장을 만나 한반도 문제 해결을위한 공조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유엔 안보리가 대북제재 결의 2375호를 이례적으로 이른 시간에 만장일치로 채택한것을 높게 평가한다”면서 향후 결의이행 과정에서 국제사회가 단합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핵 문제가 평화적 방식으로 근원적·포괄적으로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유엔사무총장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북핵 문제의 심각성과 엄중함에 비추어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공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직면한 분쟁, 테러, 빈곤 등 다양한 문제에 대응하는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리더십을 높게 평가한다”며 “한국은 지속가능 개발, 기후변화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의 대응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문 대통령이 1991년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이후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취임 첫해 유엔총회에 참석했음을 언급하고 “한·유엔 협력 강화를 위한한국 정부의 의지로 이해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도 평화를 증진하는 의미 있는계기가 될 것”이라며 “화합과 올림픽정신을 구현하는 올림픽으로 성공할수 있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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