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정부, ‘HQ2’ 위한 입지조건 내세운 제안서 준비 중
아마존이 2번째 본사(HQ2)를 설치할 도시를 물색 중인 가운데 한인계 매릴린 스트릭랜드가 시장으로 재임 중인 타코마도 유치전에 가세한다.
IT 전문매체 ‘긱와이어(GW)’는 타코마 시정부가 아마존의 HQ2를 유치하기 위해 시차원에서 제안서를 준비 중이며 이를 곧 아마존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코마시의 리카르도 노구에라 경제개발국장은 아마존의 유치조건 제출안(RFP)에 따라 모범답안을 준비 중이라고 GW와의 인터뷰서 밝혔다.
노구에라 국장은 “워싱턴대학(UW) 타코마 분교와 인접한 다운타운에 대형 빌딩들이 많고 경전철도 가까이 지나 직원들이 운전할 필요가 없으며 다운타운에 향후 18개월간 2,000여 유닛의 아파트가 신축될 예정이고 타코마 시내에 대학도 많아 IT 인재 풀이 넒은점 등 입지조건이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타코마시는 아울러 시애틀 본사와의 거리가 짧은 점도 다른 도시들과의 경쟁에서 장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타코마시가 후보지로 제안하고 있는 부지는 코멘스먼트 베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2~3에이커의 비개발 부지로 최소 30만~40만 평방피트 규모의 오피스 공간을 조성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노구에라는 아마존이 오피스 공간을 더 필요로 할 경우 추가 부지를 제공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아마존은 현재 최소 50만 평방피트 규모의 오피스를 조성한 후 추가적으로 최고 800만 평방피트까지 증축할 수 있는 후보지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타코마의 아마존 유치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의 발표 이후 이미 LA, 보스턴, 오스틴 등 7개 대도시가 유치 의사를 밝히며 ‘아마존 모시기’에 나섰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