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택 2017…후보자에 듣는다/19선거구 그라지아노 후보
▶ 무분별한 부동산개발 억제 지역주민위한 정책 필요
“수십 년간 플러싱 지역에서 활동한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그 누구보다도 지역이 직면한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플러싱 일원의 무분별한재개발을 끝내고 진정으로 주민들을위한 정책을 펼치겠습니다.”9월12일 실시되는 뉴욕시 예비선거를 앞두고 6일 본보를 방문한 폴 그라지아노(사진) 후보는 자신이 지역 발전의 적임자임을 자처하며 한인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를 당부했다.
그라지아노 후보의 핵심 공약은 ▶무분별한 부동산개발 억제 ▶교육 질향상 ▶45마일에 달하는 해안가 보존등 3가지다.
그라지아노 후보는 “19선거구에서주택 소유자 비중은 뉴욕시 평균인30%의 두 배 이상인 70%에 달하며상당히 많은 부동산세를 납부하고 있지만, 그만큼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있다”며 “특히 우후죽순으로 생겨하는 신규 아파트들은 세금감면이라는정책을 통해 수백만 달러의 집을 구입하고도 세금을 수백 달러 밖에 내지 않지만, 기존 주택 소유자들은 수십만 달러짜리 집을 소유하고도 수천 달러를 내고 있다”면서 부동산세인상을 동결해 지역 주민들의 부담을줄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라지아노 후보는 경쟁후보인 폴밸론 후보에게도 칼날을 세웠다.
지난 달 뉴욕한인회와 시민참여센터 등이 개최한 뉴욕시의원 후보자초청 토론회에 참석<본보 8월19일자A3면>하기도 했던 그라지아노 후보는“한인 커뮤니티가 개최한 토론회에폴 밸론 시의원이 불참했다는 사실을꼭 알았으면 좋겠다”며“ 과연 누가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대변할 것인지 판단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폴 밸론 시의원이 제출한 후보등록 청원 서명지에서 부정·위조행위를 발견했다며 소송까지 제기했다가 취하했던 것과 관련“, 비록 소송은취하했지만 밸론 의원 캠페인이 온갖서류위조,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사실은 모두 증명할 수 있다”면서“ 정직한 정치인을 지역 대표로 선출해 주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라지아노 후보는 마지막으로 “누구를 지지하는 것을 떠나 보다 많은한인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나와 이번 예비선거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한인 커뮤니티가 선거에서 침묵한다면 결코 정치력은 신장되지 못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투표 행사를 당부했다.
그라지아노 후보가 출마한 19선거구는 퀸즈 플러싱, 칼리지포인트, 와잇스톤, 베이사이드, 베이테라스, 더글라스톤, 리특넥 등 대부분 한인 밀집주거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폴 그라지아노 후보는
퀸즈 플러싱 태생인 그라지아노 후보는 브롱스과학고와 메사추세츠대를 졸업한 헌터칼리지에서 도시정책 전공으로 석사를 받았다. 이후 등 베이사이드 히스토리컬 소사이어티 등 수십 개의단체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면서 지역발전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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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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