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웰 헬스사,운영차질 ·상품판매 중단…
가입자12만6000명 중 56% LI 거주
롱아일랜드 뉴하이드팍에 본부를 두고 있는 건강보험 케어커넥트(CareConnect)가 2018년도부터 뉴욕주 오바마케어 판매마켓에서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케어커넥트에 가입된 회원들은 각자의 만료기일에 따라 다른 건강보험사로 이전해야 한다. 케어커넥트에는 현재 12만6,000명이 가입되어 있으며 이중 56%가 롱아일랜드 거주자이다. 케어커넥트를 소유하고 있는 노스웰 헬스사는 탈퇴이유로 오바마케어의 미래 불투명성을 지적했다.
민주당의 건강의료개혁법안에 따라 2014년부터 시행된 오바마케어는 제한된 전문의와 비용으로 불만을 사왔는데 트럼프정부가 새로운 개혁 건강보험을 내놓으며 오바마케어 폐지를 추진하고 있어 향후 앞날의 운영이 불투명한 상태이다.
이런 가운데 노스웰은 "오바마 케어에 결함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마도 이를 보강하거나 교정하려고 하고 있지 않다"며 "가입된 회원들에게 불편을 끼치게 되어 미안하지만 올해로 만기되는 회원에 대한 재가입은 없을 것이며 내년도 건강보험 마켓에서 판매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노스웰의 마이클 두어링 대표는 "터널의 끝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결함이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시킬 수 없다"며 "연방정부에서 오바마케어에 대한 지원을 하지않으면 이를 통해 가입된 회원들에 대한 비용처리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운영에 차질이 온다"고 전했다.
케어커넥트는 오바마케어와 관련 1억5,000만달러의 연방정부의 지원 미수금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집당소송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2013년에 창설된 케어커넥트에는 20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올해는 직원들이 그대로 근무하지만 내년도부터는 이직이나 계열사로 이동이 있을 전망이다.
노스웰 헬스사는 뉴욕에 6만2,0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21개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10억달러의 수익을 올린 바 있다. 케어커넥트는 뉴욕주 건강보험마켓에서 개인 가입의 9.1%를, 소그룹 마켓의 7.3%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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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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