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인권국, 퀸즈 서니사이드서 ‘세입자 권리의 날’행사

29일 서니사이드 전철역 앞에서 열 린 ‘세입자 권리의 날’ 기자회견에서 밴 브래머 시의원 이 문제의 서니사 이드 아파트에 대 한 철저한 진상 규 명을 요구하고 있 다.
최근 퀸즈 서니사이드의 한 아파트로비가 각종 인종혐오 포스터로 도배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8월24일 A1면> 뉴욕시가 이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나선다.
뉴욕시장실 산하 인권국과 이민국은 29일 퀸즈 서니사이드에서 지역 시민단체들과 함께 ‘세입자 권리의 날’행사를 열고, 서니사이드 39플레이스에 위치한 문제의 콘도 아파트 로비를장식하고 있는 인종혐오 포스터가 입주자들의 인권을 침해하고 있는 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뉴욕시장실 산하 인권국의 홀리스 V. 프피시 부국장은 “뉴욕시와 뉴욕시 인권국은 세입자에 대한 차별, 괴롭힘을 절대 가볍게 넘기지 않겠다”며 “세입자의 인권을 침해하는 어떤 사람이나 행위에대해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밴 브래머 시의원도 “인종 혐오 포스터가 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입주자들은 공포에 떨고 있다”면서 “이는엄연한 입주자 권리 침해이며 이번 계기를 통해 뉴욕시의 모든 세입자들이자신들의 권리를 인지하고 마땅히 주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뉴욕시 인권국은 퀸즈 서니사이드 지역 주민들에게 팜플렛을직접 배포하며 세입자가 이민신분, 성별, 인종 등에 따라 차별을 받을 수 없다면서, 만약 이같은 대우를 받게 될경우 311이나 인권국전화(718-722-3131)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
김소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오바마 때는 뭐 했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