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이태식, 중국 노영민 가장 유력
▶ 재외공관장에 측근인사 대거 기용 전망도
미국 이태식, 중국 노영민 가장 유력재외공관장에 측근인사 대거 기용 전망도
문재인 정부의 초내 내각 구성이 완료되면서 조만간 인사가 임박한 4대 주요국 대사와 미국내 재외공관장 등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정부는 이미 이달 초 복수의 외교라인을 통해 문 대통령 측근으로 주미대사 교체를 서둘러 달라는 요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한미동맹의 최전방 조율자가 과연 누가될지 여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주미대사로 가장 유력한 후보는 이태식 전 주미대사가 꼽히고 있다. 이 전 대사는 노무현 정부 당시인 2005년 9월 임명돼 이명박 정부 출범 뒤인 2009년 1월까지 주미대사를 지낸 바 있다.
주중대사로는 문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명으로 꼽히는 노영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주러대사와 주영대사를 각각 지낸 위성락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객원교수, 조윤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주일대사로는 한일의원연맹 부회장을 지낸 김성곤 전 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주영대사를 지냈던 추규호 한일미래포럼 대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관을 지냈던 하태윤 주오사카 총영사 등이 거론된다.
다만 청와대 관계자들은 이 모든 하마평이 무색해지는 깜짝 인선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귀띔했다.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4강 대사 인사는 현 하마평을 뒤엎는 ‘파격인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일각에서는 문 정부 창출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한 측근 공신들에게 재외공관장 자리가 대거 돌아갈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여기엔 성추행 등 잇단 공관장 논란을 개혁하기 위한 외부수혈 의미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문 대통령은 지난 23일 업무보고 당시 외교부를 향해 “외교관은 대외적으로 대한민국의 얼굴”이라며 “일부 불미스러운 일로 국격을 떨어뜨리는 일이 없도록 내부기강을 세워주길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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