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사인 '케어 커넥트'(CareConnect)사가 2018년도부터 뉴욕주 오바마케어 상품 판매를 중단한다.
케어커넥트사는 내년 1월1일부터 적용되는 뉴욕주 오바마케어 판매 마켓에서 탈퇴하겠다고 25일 밝혔다. 보험사측은 수익성 부족을 탈퇴 이유로 들었다.
케어커넥트사는 2018년 오바마케어 플랜에 대한 최종 보험료 인상률까지 이미 확정된 상태였다. 이로써 당장 케어커넥트에 가입돼 있던 12만5,000명의 오바마케어 가입자들은 다른 보험으로 갈아타야 하는 등 혼란을 겪게 됐다.
노스웰 헬스로 이름을 바꾼 전 노스쇼어-LIJ 종합병원이 2013년 설립한 케어커넥트 보험사는 병원이 직접 보험을 운영하는 대신 보험료를 대폭 낮춰 인기를 끌었다.
보험사측은 연수익의 44%에 해당하는 1억1,200만달러가 오바마케어가 요구하는 고비용 가입자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는 '위험 균등화' 비용에 들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이클 다울링 노스웰 헬스 회장은 "케어커넥트 보험을 오바마케어 업체로 운영할 경우 손실이 눈에 뻔하다"며 "향후 파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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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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