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트럼프 행정부 이후 추방됐던 첫 불체청년 추방유예(DACA) 프로그램 수혜자가 미국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연방법원은 DACA 프로그램 수혜자로 지난 2월 추방된 후안 매뉴얼 몬테스(23)가 4월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추방철회소송 재판 날짜를 이르면 9월11일로 잠정 결정했다.
몬테스는 지난 2월18일과 19일 멕시코 국경 근처 캘리포니아주 칼렉시코에서 택시를 기다리다 순찰중인 세관국경보호국(CBP) 요원에게 불심검문을 당했다. 신분증이 들어있는 지갑을 두고 나온 몬테스는 결국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추방됐다.
현재 몬테스는 “단속 요원의 강요로 정체모를 문서에 서명한 후 멕시코로 추방됐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트럼프행정부는 몬테스가 ‘자발적 추방’을 택했다고 엇갈린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에 매뉴얼은 4월 추방철회소송을 제기했고, 현재 멕시코에서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몬테스는 9세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왔으며 두 차례 DACA 프로그램을 갱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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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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