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개의 단체 운영 끝내고 2년만에 하나로 합치기로 합의
차기 회장선출 문제로 둘로 쪼개진 미동북한인회연합회가 2년 만에 갈등을 봉합하고 하나의 연합회로 재출범한다.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와 미주동북부한인회연합회는 21일 “그동안의 불협화음을 끝내고 한인사회에 봉사하는 하나의 단체로 뭉치기로 의견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 이사회는 이계훈 당시 회장이 독단적으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회칙을 위반했다며 긴급 임시총회를 소집해 연합회 이름을 ‘미주동북부한인회연합회’로 바꾸고 회장에 이화선 당시 이사장을 추대, 새로운 연합회를 출범시킨 바 있다. 반면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 선관위는 단독 출마한 박인구 제36대 시라큐스 한인회장의 당선을 확정하면서 두 개의 연합회로 운영돼 왔다.
두 연합회는 조만간 임기가 끝나는 박인구 회장의 후임을 선출해 하나의 연합회를 새롭게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화선 미주동북부한인연합회장은 “저는 임기가 아직 2년 더 남아있지만 새로운 연합회를 위해 회장직을 내려놓기로 했다”며 “연합회가 더 이상의 갈등없이 한인사회에 도움이 되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23일 플러싱 금강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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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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