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선거향해 뛰는 후보들① 낫소카운티장 후보 잭 마틴스
나도 이민자 아들
한인커뮤니티 성공 정착 지원
미네올라 시장경험 바탕
공정 투명한 재정운영 자신
오는 11월7일 본 선거에서 낫소카운티장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의 잭 마틴스(사진•50) 후보가 내걸은 최우선 공약은 무엇보다 '스몰 비즈니스 살리기'이다.
마틴스 후보는 18일 본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스몰 비즈니스는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척추나 다름없지만 현재는 수많은 규제로 자영업자들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면서 “지금처럼 스몰 비즈니스를 억압한다면 고용이 감소하게 되고 세금 또한 줄어들어 모두가 고통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카운티내 소상인들을 보호하고 잘못된 점이 있다면 사전교육을 통해 시정케 하는 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소상인들이 보다 편하게 사업을 일구고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카운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뉴욕주 정부의 네일 및 세탁업소에 대한 단속과 규제강화에 대해서도 “특정 업종을 타깃으로 삼고 관련 규제를 강화하는 것은 분명 공정하지 않다”면서 “주지사는 이들 업종을 파괴하지 말고 상생하는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나도 적극적인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주정부의 정책 변경을 요구했다.
포르투갈 이민자의 아들이기도 한 마틴스 후보는 “더 낳은 기회를 찾고자 미국에 온 이민자들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다”며 “누구보다도 이민자들의 성공을 든든하게 지원해줄 수 있는 카운티장이 될 자신이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한인 이민자들의 근면 성실한 삶을 잘 알고 있다는 그는 “한인 커뮤니티가 낫소카운티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면서 카운티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하고 “카운티장에 당선된다면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더욱 다양한 소수계 커뮤니티와 소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간 30억 달러 규모의 예산을 다루는 낫소카운티의 가장 큰 현안과 관련 “세금이 너무 높아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미네올라 시장과 뉴욕주상원의원 등을 역임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세금인하 방안은 물론 모든 과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만들어 정부에 대한 신뢰를 쌓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마틴스 후보는 “한인은 물론 모든 커뮤니티의 미디어와 소통을 강화해 정부의 투명성을 증명하고 현안 해결책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히며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낫소카운티 내 41명의 시장으로부터 공식지지를 받기도 한 마틴스 후보는 최근 클라우트 리서치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45%의 지지를 얻으면서 37%의 지지를 받는데 그친 민주당 로라 쿠랜 후보를 8% 포인트차로 앞서고 있다.
■잭 마틴스 후보는
1967년생으로 미네올라 차미나드고교를 졸업한 뒤 아메리칸 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이후 세인트존스대 법대를 졸업한 뒤 현재는 변호사 및 부동산 회사를 운영 중이다. 지난 2003년 미네올라 시장에 당선되면서 정치에 입문했으며, 2010년 뉴욕주 상원의원에 당선돼 3선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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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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