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평통) 뉴욕협의회장으로 박동주 전 뉴욕한인호남향우회장<본보 8월18일자 A1면>이 확정•임명됐다. 또 평통 운영위원에 김동석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상임위원에는 윤정남 전 뉴욕한인청과협회장이 각각 선임됐다.
한국의 평통 사무처가 18일 발표한 제18기 뉴욕 평통 자문위원 선정 결과에 따르면 내정설이 나돌았던 박동주 전 뉴욕한인호남향우회장이 향후 2년간 뉴욕평통을 이끌어 갈 신임회장에 최종 임명된 것을 비롯 모두 186명의 자문위원이 선임됐다.
이같은 수치는 2015년 17기 출범 당시 인원 171명보다 15명 늘어난 것이다. 평통 사무처는 재작년에 이어 올해도 자문위원 명단을 개인정보 보호 등의 이유로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혀 또 다시 논란이 예상된다.
2015년도에는 평통 사무처의 명단 비공개 정책에 반발하는 여론이 거세지자 뉴욕평통이 출범한 이후에 자체적으로 명단을 발표한 바 있기 때문에 18기 명단 역시 출범 후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전세계적으로 50인이 선임되는 운영위원에는 김동석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가 직능 운영위원으로 뽑혔다.
운영위원회는 평통 사업운영 방향과 규정을 결정하는 평통 최고의결기구로 수석 부의장과 부의장 19명, 분과위원장 10명, 주요 직능을 대표하는 직능운영위원 21명 등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500명으로 구성되는 평통 상임위원회 위원으로 윤정남 전 뉴욕한인청과협회장이 발탁됐다.
또한 미주지역 20개 협의회를 총괄하는 미주지역 부의장에는 황원균 전 워싱턴 평통회장이 임명됐다. 필라델피아 평통은 모두 55명이 자문위원으로 선임돼 17기 보다 2명 증가했으며, 회장에는 정미호 전 필라델피아한인회장이 선임됐다.
한편 18기 평통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조기 대선이 실시되면서 이례적으로 출범일이 2개월 지연됨에 따라 9월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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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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