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 타운 오토 플라자

정직함과 친절함으로 한인들의 자동차를 책임지는 자동차 정비소 ‘OK 타운 오토 플라자’(대표 이재구)가 한인타운 올림픽과 세인트 앤드류스에서 웨스턴과 버논 근처로 지난 6월 이전했다.

이 대표는 1980년에 이민온 직후부터 자동차 업계에서만 경력을 쌓아온 37년차 베테런이다. LA 국제공항 인근에서 30년간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했고, 한인타운에서만 6년을 했다.

최근 기존 건물 임대료 상승으로 인해 한인타운과 떨어진 웨스턴과 버논이 만나는 곳으로 이전했지만 이 대표의 정비에 대한 기술과 지식 때문에 기존 고객들은 물론 새로운 고객들까지 몰려들고 있다고 한다.

특히 OK 타운 오토 플라자의 고객 80% 이상은 입소문으로 찾아온 고객들이며, 한번 방문하면 바로 단골손님이 된다. 모든 고객들이 완벽하고 철저한 정비에 만족하며 거기에 멈추지 않고 지인들에게도 추천해 준다는 것이다.

기존 단골 고객 중 한 시간이 넘는 거리에 있는 빅토빌, 팜데일 등으로부터도 업소를 방문하는 고객도 있다. 이 대표는 “한 시간 넘게 달려서 방문하는 고객의 경우 가까운 곳에 정비소가 많을텐데 ‘꼭 여기만 오게 된다’고 말하는 걸 들으면 이 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현재는 한인 뿐 아니라 타인종들에게까지 입소문을 타고 있어 정직하고 열심히 일하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 대표는 미국 내 한인방송 ‘채널 18’에 여러번 소개될 정도로 유명인이기도 하다. 방송사에서 연휴만 되면 OK 타운 오토 플라자를 찾아와 장거리 여행을 가기 전에 차량 내 어떤 부분을 손봐야 하는지, 갑자기 차에 이상이 생겼을 때 어떤 식으로 대처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물어본다.

이 대표는 “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엔진 룸은 거대하고 무거운 쇳덩이인 자동차를 굴리는 힘을 만들어내는 곳이기 때문에 중요할 수밖에 없다”며 “시동 및 안전에 직결되는 배터리액, 엔진오일 및 브레이크오일 같은 오일류, 그리고 라스베가스와 같이 기온이 높은 곳으로 떠나기 전에는 냉각수도 꼭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다가오는 노동절 연휴 때 여행을 가기 전에 미리 OK 타운 오토 플라자 방문을 권했다.

이 대표는 이어 “타이어의 경우 공기압과 마모 상태만 점검하면 큰 사고 예방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공기압 및 마모 상태 체크는 5분도 소요되지 않으니 꼭 방문해 확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OK 타운 오토 플라자는 도요타, 닛산, 렉서스 등 일본차 뿐만 아니라 미국차도 손을 봐주고 있으며, 특히 BMW, 벤츠, 아우디 등 유럽 차도 전문으로 수리한다. 또한 커머셜 트럭에 이르기까지 전 차종에 걸친 정비를 정확한 실력과 정직한 가격으로 서비스한다..

차량 바디를 제외한 트루납, 브레이크, 쿨러, 에어컨, 히팅 등 모든 분야의 차량 정비를 믿고 맡길 수 있는 OK 타운 오토 플라자는 특히 트랜스미션과 엔진 등 정교한 기술이 요구되는 정비 부문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부품은 딜러샵으로부터 공수한 오리지널 제품을 사용한다.

이 대표는 “어떤 정비소는 정품이 아닌 제품을 사용하기도 한다”며 “이는 자동차에 무리를 주는 것으로 자동차 생명 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생명과도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OK 타운 오토 플라자의 영업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일요일은 휴무다.

▲주소: 4404 S. Western Ave., LA.

▲전화: (323)389-8695

<김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