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기 SD 한국전 참전유공자회 회장이 만세삼창을 선창하고 있다.

SD 교역자협의회 회원들이 만세삼창을 부르고 있다.
일본 제국의 식민지배로부터 벗어나 주권을 되찾은 광복절 기념식이 타운 곳곳에서 거행됐다.
샌디에고 한인회(회장 김병대)와 한미노인회(회장 김기홍)는 지난 15일 노인회관에서 ‘제72회 광복절 기념식“행사를 치렀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인회 및 노인회 회장과 임원진은 물론 김진모, 조광세, 문병길, 민병철, 민병진, 이묘순 전 한인회장, 임종은 상공회의소 회장, 김영소 한우회장, 한춘진 무용협회 회장 등 지역 한인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병대 한인회장은 “광복을 위해 수없이 많은 선열들이 숭고한 희생을 했다는 것을 기억하자”며 “오늘을 사는 후배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 깊이 고민해야 할 때”라며 “이제 광복의 정신을 바탕으로 조국의 번영과 화합을 위해 전진해 나갈 수 있도록 서로 힘을 합하고 지혜를 모으자”고 역설했다.
이어 김기홍 노인회장은 “내일이 우리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아무도 모르지만 광복절의 의미를 가슴 깊이 새기고 남북통일과 세계 평화를 위해 한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씩 전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NBC 방송국에서 광복절 기념식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NBC 방송국에서는 이날 광복절 행사에 참석해 최근 북한 도발과 관련한 한인들의 반응을 취재한 후 이튿날인 16일 오후 5시 뉴스를 통해 상의 임종은 회장, 김기홍 노인회장, 심지니 한미연합회 회장 등을 인터뷰와 함께 이날 행사를 보도했다.
이에 앞서 교역자협의회에서도 광복절 기념식 예배를 가졌다.
소망교회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지역 목회자 30여명이 참석해 ‘제72주년 광복절 기념예배’를 거행했다.
1부 기념예배에서 이창후 목사(소망교회 담임)는 설교를 통해 “우리 조국은 36년 일제하에서 국권은 물론 인권, 생존권, 그리고 신앙의 자유도 박탈당한 채 절망의 세월을 살았다. 그러나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1945년 8월15일 감격의 해방을 누리게 됐다”며 “광복은 오직 역사 속에서 섭리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것임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목사는 “먼저 간 신앙의 선배들의 눈물의 기도를 잊지 말고 조국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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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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