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서울 대표팀, 2017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출격
▶ 오늘 도미니카공화국과 대결…오후 3시 ESPN 중계

아시아-퍼시픽 챔피언인 한국 서울 리틀리그 선수들이 16일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개막기념 퍼레이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 세계의 만 11~12세 미래 메이저리거들이 한 곳에 모여 기량을 겨루는 2017 리틀리그 월드시리즈(LLWS)가 17일 펜실베이니아 윌리엄스포트에서 막을 올려 오는 27일까지 11일간에 걸친 열전에 돌입했다. 미국내 8개 지역 우승팀과 전 세계 8개팀 등 총 16개국이 출전, 미국조와 인터내셔널조로 나뉘어 패자부활전이 있는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경기가 치러지는 가운데 인터내셔널조의 아시안-퍼시픽 대표로 한국 서울팀도 출전,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1984년과 85년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뒤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던 한국은 지난 2014년 29년 만에 다시 이 대회에 나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3회 출전에서 100% 우승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2015년에는 아시아-퍼시픽 지역예선에서 대만에 패해 타이틀 방어가 무산됐다. 이어 2016년에 다시 이 대회 본선에 진출한 한국은 인터내셔널조 3라운드에서 파나마에 대회 본선 첫 패배를 당해 패자조로 밀렸으나 더블 일리미네이션 제도 덕에 파나마와 인터내셔널 결승에서 재대결 기회를 잡았고 여기서 완승을 거두고 통산 4번째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결승에서 미국 챔피언 뉴욕 팀에 1-2로 패해 본선 출전 4번째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에 실패했다.
올해 한국팀은 18일 오후 3시(LA시간) 캐리비언 대표인 도미니카공화국과 대회 1차전으로 격돌하며 이 경기는 ESPN으로 생중계된다. 한국이 이 경기에서 이길 경우 오는 20일 승자조 2회전에서 일본-호주전 승자와 만나게 된다. 만약 패한다면 19일 벌어지는 패자조 경기에서 일본-호주전 패자와 만나게 된다.
이번 대회엔 인터내셔널팀은 한국(아시아-퍼시픽), 일본, 호주, 캐나다, 멕시코, 이탈리아(유럽-아프리카), 도미니카공화국(캐리비안), 베네수엘라(라틴 아메리카) 등 8개국이 출전했다. 17일 벌어진 대회 첫날 경기에선 베네수엘라가 멕시코를 4-1, 캐나다가 이탈리아를 12-2로 제압하고 서전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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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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