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라지아노 후보,“일부 서명 위조됐다”비난
뉴욕시의회 19선거구 폴 밸론 뉴욕시의원을 상대로 제기한 후보등록 무효소송을 취소한 폴 그라지아노 후보가 다시 한 번 밸론 의원을 비난하고 나섰다.
그라지아노 후보는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폴 밸론 의원 캠페인이 실시한 후보등록을 위한 지지 청원서의 오류 내용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그라지아노 후보는 “재정적인 이유 때문에 소송을 포기했지만, 폴 밸론 의원이 부정적인 방법으로 후보지지 청원서명을 받았다는 사실은 틀림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라지아노 후보에 따르면 밸론 후보의 지지 청원서명서에는 일부 서명이 위조되거나 주소가 잘못 기재됐으며, 지역구에 거주하지 않은 유권자의 서명, 미성년자의 서명도 있다. 또 동일한 사람이 서명한 경우가 다수 발견됐으며, 서명을 받은 날짜가 정확히 기재되지 않았다.
그라지아노 후보는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지난 달 퀸즈 법원에 밸론 후보의 등록취소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 8일 이를 취하한바 있다.<본보 7월29일자 A3면>
이에 대해 폴 밸론 의원 캠프측은 “그라지아노 후보가 주장하는 사실은 전부 거짓이며 관심 끌기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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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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