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인 가족 입장권 비용만 1,000달러 이상

다저스는 15일 경기까지 84승34패, 승률 .712를 기록하며 시즌 115승을 올리는 경이적인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의 성적으로 쾌속 항진하고 있는 LA 다저스가 1988년 이후 무려 29년 만에 다시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경기를 직접 다저스테디엄에서 지켜보려면 엄청난 재정적 출혈을 감수해야 할 전망이다.
다저스는 16일 팀의 시즌 티켓 소지지들에 보낸 편지에서 올해 월드시리즈 입장권 가격을 발표했는데 LA타임스에 따르면 가장 싼 입장권 가격은 166달러이고 가장 비싼 입장권 가격은 531달러라고 한다. 531달러까지 티켓은 필드레벨 내야 맨 앞쪽 좌석들이다.
LA타임스에 따르면 다저스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디비전 시리즈 입장권 가격은 최하 31달러에서 최고 236달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입장권 가격은 63달러~256달러로 책정했고 월드시리즈 입장권은 이보다 두 배 이상 비싼 166달러~531달러로 책정됐다. 하지만 이 가격은 시즌 티켓 소유자에게만 해당되며 한 경기 입장권만 따로 구입하려면 최하 가격이 231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4인 가족이 월드시리즈를 직접 관람하려면 입장료로만 1,000달러가 넘는 거액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아직 싱글 경기 입장권 판매일정은 발표하지 않았다. 다저스의 디비전 시리즈는 10월6일부터 시작되며 NLCS는 10월14일, 월드시리즈는 10월24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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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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