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장 후 심판 밀친 호날두, 5경기 출장정지 징계
▶ 두 번째 엘 클라시코에도 출전 불가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17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차전 바르셀로나와 원정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 조치를 받자 놀라고 있다. [AP]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FC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 경기 도중 퇴장당하면서 심판을 밀친 것에 대해 5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14일 ESPN에 따르면 스페인축구연맹은 호날두의 퇴장 후속조치로 1경기 출장정지를, 그리고 퇴장 후 심판을 밀친 것에 대해 4경기 출장정지를 명령했다. 호날두는 또 3,805유로(약 4,482달러)의 벌금도 부과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도 1,750유로(약 2,061달러)의 벌금을 내게 됐다.
앞서 호날두는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17 수페르코파 경기에서 후반 결승 골을 성공한 후 상의를 탈의하는 세리머니를 했다가 경고를 받았고 곧이어 할리우드 액션으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했다.
심판 리카르도 데 부르고스 벤고에트세아가 레드카드를 꺼내 들자 호날두는 황당하다는 듯 심판의 등을 손바닥으로 툭 밀었다.
심판은 축구연맹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경고 처분을 받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동의하지 않는다는 듯이 나를 살짝 밀었다”고 썼다.
스페인축구연맹은 폭력성이 미약하더라도 심판을 밀치거나 잡아당기는 등의 행동에 대해서 4경기에서 최대 12경기까지 추가 출전정지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번 징계에 따라 호날두는 바르셀로나와의 수페르코파 2차전을 물론 데포르티보 라 코루나, 발렌시아, 레반테, 레알 소시에다드와 맞서는 라리가 첫 4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하게 된다.
축구연맹은 레알 마드리드가 10일 이내에 이번 징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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