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로 배우는 중국어 등 재미있는 지도법 개발

량리리 교수는 수강생들이 중국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수 있도록 중국어 또는 중국어·영어, 또는 중국어·한국어를 사용해 가르친다.
최근 중국은 미국 다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해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한국의 수많은 기업들 역시 경제 잠재력이 풍부한 중국으로 진출하기 위해 중국어 학습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한인들에게 중국어는 배우기 까다로운 언어로 꼽힌다. 특유의 사성이 있어 좀처럼 익히기가 쉽지 않다는 하소연도 나온다. 량리리 교수를 주축으로 12명의 중국 원어민 선생이 가르치는 ‘북경 중국어 학원’ (대표 량리리)은 어렵다는 중국어를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는 교육기관이다. 중국 본류인 한족 출신의 강사진은 중국어 학습뿐만 아니라 중국의 문화와 정서, 중국인들의 사고방식 등도 생생하게 전달해 학생들은 중국이라는 나라 자체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장점은 중국 진출을 앞둔 사업가들에게도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량리리 교수의 생각이다.
량 교수는 “중국인들은 상대방의 말보다는 본인들의 눈을 믿는다” 며 “ 그 어떤 말도 자신의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전까지는 믿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중국인들과 직접 마주해 중국어로 나의 사업을 유창하게 설명하고 그들을 설득할 수 있다면 상호간 신뢰를 쌓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든 일들이 다 그렇겠지만 중국어 학습은 특히 첫 단추를 잘 끼워야한다고 량리리 교수는 강조한다.
량 교수는 “인터넷의 발달로 온라인 강의를 통해 중국어를 시작하는 분들이 많지만 이는 매우 잘못된 방법”이라며 “같은 글자도 발음과 톤에 따라서 그 뜻이 달라지는 중국어의 특성상 처음 시작할 때 정확한 발음과 톤을 배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중국어 강의 40년 경력의 량 교수는 중국태생 한족으로 중국에서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정통 중국어 발음을 인증하는 국가 아나운서 발음자격증도 소지하고 있는 중국어 전문강사다. 90년대 초반 한국으로 건나가 고려대학교 중국어강사, LG 그룹연수원 중국어 전임강사, 포항제철과 육군정보학교 중국어 강사 등을 역임하며 한국 학생들에게 중국어를 지도했다. 다년간 한국에서 정통중국어를 가르친 경력 덕분에 한국어에도 능통하다.
지난 2000년 미국으로 건너온 이후 라디오 방송과 문화센터 등에서 한인들을 포함한 많은 외국인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량 교수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을 ’부모님의 마음으로 교육하는 자세‘를 꼽았다. 학생들로 하여금 ’왜 중국어를 배워야하는가‘를 끊임없이 묻게해 스스로 중국어 학습의 동기를 찾게한다는 것이다. LA와 부에나팍, 그리고 UCLA 캠퍼스 등 3곳에서 운영중인 북경 중국어 학원은 현재 다양한 클래스가 개설되어 있다. 일반인은 물론 유아 학생반도 있다. HSK와 AP시험반도 준비되어 있는데 HSK 시험을 보면 AP 시험과 SAT II 중국어시험 준비에 큰 도움이 된다.
교재는 북경대학에서 발간학 책자를 사용해 더욱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렇듯 훌륭한 교재와 수준에 맞는 다양한 클래스의 이점을 살려 단계별로 ’맞춤강습 시스템‘으로 지도하고 있다.
토요 중국어 교실은 1년에 550달러(등록비 30달러 별도)만 내면 한해동안 주말마다 중국어를 배울 수있다. 이외에도 량 교수는 영화로 배우는 중국어, 중국어 노래와 춤 등 좀더 재밌는 방법으로 중국어를 배울 수 있는 강의를 개발중이다. 오는 9월부터는 65세 이상의 시니어들에게 20% 할인된 가격으로 수강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할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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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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