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팰리세이즈팍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한 스캇 허 변호사가 후보자 자격논란에 휩싸였다.
허 후보에 따르면 지난 4일 버겐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주민들로부터 받은 후보등록 청원서가 적법하지 않다는 이의 신청서(objection)가 접수됐다는 서한을 우편으로 받았다.
버겐카운티 선관위가 보낸 서한에는 후보등록을 위해 청원서를 받는 과정에서 허 후보가 직접 청원서를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 허위로 작성된 청원서가 제출됐다는 이의 신청이 접수됐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허 후보는 “선관위에 제출된 이의제기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이번 주 중으로 선관위 측에 이의제기를 반박하는 회신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 후보에 대한 이의 제기는 팰팍 교육위원에 출마한 우윤구<본보 8월1일자 A3면>후보 변호인 측으로부터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우 후보 측은 “공식적인 결과가 나오면 입장을 밝히겠다”며 즉답을 회피했다.
올 팰팍 교육위원 선거에는 허 후보를 비롯 스테파니 장, 우윤구, 제프리 우 등 한인 후보 4명과 타민족 후보 2명 등 총 6명이 출사표를 던져 3석을 두고 치열한 경합을 펼치고 있다. 이중 공화당 소속인 허 변호사와 무소속인 장 후보는 팰팍 정치 역사상 이례적으로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의 초당적인 지지를 받으며 선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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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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