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든 스피스(미국)와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 제이슨 데이(호주)가 3일 개막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1·2라운드 같은 조에서 격돌한다.
1일 PGA 투어 홈페이지에 공개된 대회 조 편성을 보면 세 선수는 3일 오하이오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파70) 10번 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얼마전 브리티시오픈(디 오픈)을 포함해 올해 3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 복귀를 노리는 스피스를 비롯해 세계랭킹 1위를 거친 상위 랭커들이 한 조에 묶이면서 PGA투어 홈페이지도 이 조를 단연 가장 주목되는 조로 꼽았다. 현 세계랭킹 1위인 더스틴 잔슨(미국)은 US오픈 챔피언 브룩스 켑카(미국), 세계랭킹 3위 히데키 마쓰야마(일본)와 같은 조에 포함됐다.
최근 결혼한 올해 매스터스 챔피언 서지오 가르시아(스페인)는 릭키 파울러, 맷 쿠차(이상 미국)와 함께 1·2라운드를 치른다. 이 밖에 저스틴 토머스(미국), 애덤 스콧(호주), 욘 람(스페인)이 한 조에서 경기한다.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으로 떠오른 김시우(21)는 라이언 무어(미국),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동반 플레이에 나선다. 왕정훈(22)은 웨슬리 브라이언(미국), 로스 피셔(잉글랜드)와 1·2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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