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승격을 노리는 박병호(31)가 6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인 박병호는 21일 뉴욕 주 로체스터의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톨리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친 박병호는 시즌 타율을 0.261(264타수 69안타)로 유지했다.
박병호는 2회 말 무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선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 타자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에 첫 득점을 안겼다. 박병호의 시즌 31번째 득점이었다. 이어 2-0으로 앞선 6회말 2사 2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로체스터는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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