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세이브가 아닌 상황에서 등판,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21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11-3으로 크게 앞선 9회말 팀의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카디널스는 2-2로 팽팽하게 전개되던 경기에서 8회초 대거 9점을 뽑아내 일거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오승환은 이미 승부가 결정되다시피 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2안타로 1실점을 내줬으나 실책으로 인한 비자책이었다. 삼진은 1개를 잡아냈다.
지난 19일 뉴욕 메츠전 등판(1이닝 1안타 무실점) 이후 이틀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하비에르 바예스에 중전안타를 맞았고 빅터 카라티니를 삼진으로 잡은 뒤 제이슨 헤이워드의 타구 때 1루수 실책이 나온데 이어 벤 조브리스트에 우전안타를 맞고 주자 만루에 몰렸고 대다 알버트 알모라 주니어에게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내줬다. 하지만 오승환은 다음 타자 윌슨 콘트레라스를 초구에 3루 땅볼로 이끌어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평균자책점은 4.07에서 3.98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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