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구원투수 서지오 로모를 방출 대기(designated for assignment) 명단에 올렸다.

다저스는 20일 로모를 방출 대기시키고 구원투수 그랜트 데이튼을 부상자명단에서 복귀시켰다. 지난 오프시즌 1년 300만달러에 영입했던 로모는 올 시즌 클로저 켄리 잰슨의 셋업맨으로 활약이 기대됐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으로 결국 방출자 명단에 오르고 말았다. 다저스는 앞으로 7일동안 로모의 트레이드를 추진하거나 웨이버에 올려야 하며 웨이버를 통과하면 마이너행을 지시하거나 방출해야 한다. 노모는 베테랑이기에 마이너행을 거부하고 프리에이전트로 나설 권리가 있다.

노모는 올 시즌 30경기에서 나서 1승1패, 평균자책점 6,12를 기록했고 25이닝동안 31탈삼진과 12개의 볼넷을 기록했다. 현재 다저스는 로모와 브랜든 모로우 등 두 명의 불펜투수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고 왼손 셋업맨을 찾는 트레이드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