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젬텍
지난 1974년 창업한 이래 43년간 오로지 한인들에게 양질의 보석들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온 젬텍은 ‘정직과 정확’을 바탕으로 고객과의 신뢰, 공급업자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영업을 해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앤드류 이 젬텍 대표는 38년 경력의 베테런이다. 형의 가업을 이어 보석관련 사업을 시작한 이 대표는 세계 최고의 보석감정, 평가단체인 미 보석협회에서 국제 보석 감정사 자격을 취득하며 보석 사업에 발을 들여놓았다.
이 대표에 따르면 LA 다운타운에서 시작해 70년대 말에서 80년대 중반까지 베벌리힐스 지역 에서 영업했던 젬텍은 소매업을 중점적으로 사업을 하다가 보석시장 트렌드를 선도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도매업까지 사업을 확장했다고 한다.
당시에는 이탈리아, 홍콩, 뉴욕, LA 등 전 세계에서 개최되는 주얼리쇼에 참가하고 80명이 넘는 직원과 매일 2,500~3,000개 정도의 제품을 만들어 남미, 유렵 등 전 세계로 수출하는 등 최전성기를 누렸다고 한다.
하지만 금값 폭등 등의 위기를 겪으며 기존에 저렴한 가격으로 대량생산하던 방식에서 하이엔드 보석만을 취급하는 방식으로 바꿔 현재의 리테일 업소를 오픈했다고 한다.
이렇게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오르내리는 상황을 겪은 이 대표는 어려울 때마다 사업의 목적에 대한 생각을 해봤다고 이야기 한다.
이 대표는 “내가 무엇을 위해 사업을 하는지 고민하는 것은 힘들 때 나 자신을 믿고 버틸 수 있는 힘을 주며 잘 나갈 때도 교만하지 않고 나에게 주어진 사명과 본분을 잊지 않도록 해주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특히 보석 사업은 장사를 하기 보다는 손님이 원하는 것을 찾아주되 마음을 준다는 생각으로 해야 한다”며 “분야가 다른 사업을 하는 분들에게도 충분히 적용될 수 있는 노하우”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표는 정직을 바탕으로 신뢰를 쌓는 것은 고객들과의 관계에서 뿐만 아니라 보석 공급업자하고의 관계에서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내가 정직하게 품질좋은 물건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면 다른 사업가들도 정직하게 따라오는 경향이 있다”며 “신용을 쌓는 것은 나의 사업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후 세대를 생각하는 경영”이라고 밝혔다.
젬텍 관계자는 젬텍이 더 이상 보석사업에만 머무르지 않고 사회적 기업의 위치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젬텍의 사훈은 ‘꿈을 가진 기업, 선교하는 기업’이다. 사훈에 걸맞게 회사의 이익금 중 일부는 전 세계 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재투자되고 있다.
이 대표는 “가리지 않고 ‘선’을 베풀자는 마음으로 베푸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일하는 직원에게도 ‘샘물’이 되는 기업으로 지속 발전하며 전 세계에서 우리의 도움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도 마르지 않는 ‘샘물’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 대표는 젬텍의 사업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디자인 연구와 창의적 아이디어로 고급 보석의 상품화에 더욱 노력하는 것과 더불어 고객을 위한 젬텍의 서비스 또한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며 “고급 보석을 더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LA 한인타운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샤핑센터 2층과 6가 시티센터 샤핑센터 2층에 위치하고 있는 젬텍의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주말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주소: 3250 W. Olympic Blvd., #207, LA(코리아타운 갤러리아)
3500 W. 6th St., #219, LA.(시티센터)
▲전화: (323)733-9222(갤러리아), (213)380-5353(시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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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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