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오리건주서 2년새 22%나 늘어나
워싱턴과 오리건주 주민들 중 걸어가며 문자메시지(텍스팅)를 보내다가 사고를 당한 사례가 지난 2년간 폭증했다.
보험회사 PEMCO는 이들 주의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보행중 텍스팅으로 사고를 당한 사례가 2014년 대비 22%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응답자의 50%가 보행중 통화하거나 텍스팅을 한다고 밝혔고, 39%는 이런 행위가 정신집중을 방해한다고 시인했다. 또 운전자 10명 중 9명이 도로에서 텍스팅을 하는 행인들을 목격한 적이 있다고 응답해 텍스팅이 만연해 있음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텍스팅 하던 보행자들이 맨홀에 빠지거나 전봇대에 부딪히는 동영상이 온라인에 올라 웃음을 샀지만 관계자들은 매우 위험한 행위라며 텍스팅을 자제하도록 당부했다.
CBS는 최근 필라델피아의 한 기차역에서 한 남성이 스마트폰 통화에 집중하다가 플랫폼에서 철로로 떨어졌지만 다행히 진입하는 기차가 없어 부상을 모면했다고 보도했다.
오하이오주립대학(OSU)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0년에만 전국에서 보행 중 휴대폰을 사용하다 사고를 당해 응급실 치료를 받은 사람이 1,500여명에 달했다.
이처럼 ‘보행중 텍스팅’ 사고가 급증하자 전국의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이를 금지하는 조례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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