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비수로 역대 최고 이적료 5,000만파운드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라이트백 카일 워커(27)를 수비수로는 역대 최고 타이인 이적료 5,000만파운드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로 보내기로 합의했다.
맨시티는 최근 라이트백 영입후보로 꼽았던 다니 알베스(전 유벤투스)가 맨시티로 오겠다는 약속을 깨고 12일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과 전격 계약하자 곧바로 토트넘의 워커를 영입하기록 합의했다. 워커는 14일 신체검사를 통과하는 즉시 바로 미국으로 날아와 프리시즌 토너먼트인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 나서는 맨시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맨시티와 토트넘은 이미 수주 전부터 워커 영입을 놓고 협상을 계속해 왔는데 맨시티는 이적료로 4,000만파운드 이상을 주길 거부해왔으나 알베스가 전격적으로 PSG쪽으로 돌아서자 바로 액수를 5,000만파운드로 높여 워커를 붙잡았다. 이적료 5,000만파운드는 수비수로는 지난 2014년 다비드 루이즈가 PSG에서 첼시로 이적할 때 기록한 것과 같은 역대 최고액 타이기록이다. 워커는 토트넘의 주전 라이트백이었으나 시즌 후반기엔 케빈 트리피어에 주전자리를 내주고 후반 교체멤버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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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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