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한인남성이 맨하탄 고급 백화점에서 위조카드를 사용해 4,000달러 상당의 물품을 구입한 혐의로 체포됐다.
12일 맨하탄검찰에 따르면 조모(46)씨는 지난 9일 오후 6시께 맨하탄 5애비뉴 소재 삭스핍스 백화점에서 위조 스토어 크레딧카드로 물품 구입비용을 지불하던 중 이를 수상히 여긴 매장 직원의 신고로 체포됐다.
조씨가 제시한 카드에는 ‘멤버(member)’라는 철자가 ‘menber’로 돼 있는데다 카드 색깔도 일반 스토어카드와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가 이날 사용한 카드는 훔친 것이었으며 이를 숨기기 위해 이름 등을 고친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현재 3급 절도와 2급 위조문서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된 상태로 2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돼 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1월에도 절도와 위조문서 소지 등의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지난해 2월과 5월, 8월, 9월 네 차례에 걸쳐 주택침입절도를 저지른 혐의로 10월에 검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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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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