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뉴저지 공항 노사간 임금협상 난항…파업 초읽기
뉴욕과 뉴저지주 주요공항 노조와 사용자간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12일 NY1보도에 따르면 JFK공항과 라과디아공항, 뉴저지 뉴왁공항, 필라델이파 국제공항 등에서 근무하는 700여 명의 노조원들은 11일 오후 9시부터 임금 인상 및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전격적으로 파업에 들어갔다.
파업에 들어간 노조는 ‘SEIU 32BJ’ 소속으로 공항의 휠체어 도우미, 수화물 취급원, 고객서비스 담당, 항공기 청소원 등으로 주로 유나이티드 에어라인과 아메리칸 에어라인, 젯블루 등에서 근무하고 있다.
하지만 사용자측인 용역업체 프라임 플라이사가 노조와의 협상에 응하겠다고 하면서 12일 오전부터 파업이 중단돼 정상화된 상태다.
그러나 협상 결렬시 또다시 파업이 재개될 수도 있는 상황. 실제 이날 오후 8시까지 노사간 합의가 좀처럼 타결되지 않으면서 마라톤 협상이 이어지고 있다.
만약 파업이 본격화 될 경우 맨하탄 펜스테이션 보수공사에 따른 ‘통근 열차 대란’에 이어 공항에서도 ‘항공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롭 힐 SEIU 32BJ 부회장은 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협상중이기 때문에 파업을 잠정 중단한 상태”라며 “만약 협상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다시 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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