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펜스테이션 공사 대란 이틀째 날에도 우려했던 혼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대변인은 11일 “오전 시간 론콘코마에서 출발한 두 편의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가 출입문 문제로 인해 다소 지연된 것 외에는 NJ트랜짓과 LIRR 모두 별다른 운행 차질이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처럼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었던 것은 뉴저지와 롱아일랜드에서 맨하탄으로 출퇴근하는 통근객들이 공사 기간 교통체증을 피하기 위해 대체 교통편을 이용하거나 펜스테이션 이용을 최대한 줄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ABC뉴스에 따르면 10일 오전 출근 시간 펜스테이션행 LIRR 이용자는 평소보다 7000명(8%)가량 줄었다. 반면 브루클린 애틀란틱 터미널 이용자는 통상적인 월요일 이용자와 비교해 67%가 늘었고 퀸즈 헌터스포인트애비뉴 LIRR역 이용자도 90%가 늘면서 6000명을 기록했다.
10일출근시간 펜스테이션으로 들어오는 NJ트랜짓기차 이용자 역시 8700명이 줄었다. 3400여명이 NJ트랜짓 버스를 이용해 맨하탄으로 진입했으며 같은 기간 호보큰에서 미드타운까지 운행하는 페리 이용자도 1264명에 달했다.
조 로타 MTA회장은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돌아갔다”며 “모두 사전에 준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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