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88회 올스타전…오후 5시 마이애미 말린스팍(TV-채널 11)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로 등판하는 크리스 세일(왼쪽, AL)과 맥스 셔저(NL).
보스턴 레드삭스의 좌완 에이스 크리스 세일(28)과 워싱턴 내셔널스의 우완 에이스 맥스 셔저(32)가 올해로 88회째를 맞는 메이저리그 올스타게임에 각각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세일과 셔저는 10일 각각 AL과 NL 선발투수로 지명됐다. 11일 오후 5시(LA시간) 마이애미 말린스팍에서 펼쳐지는 메이저리그 올스타게임은 채널 11(FOX)으로 중계된다.
세일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올스타전 선발투수의 영예를 차지했다. 지난해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AL 선발투수로 나섰고 이번엔 양말을 빨간색으로 갈아 신고 다시 선발로 나서게 됐다.
올스타전에 2년 연속 선발투수로 나서는 것은 세일이 통산 16번째다. 마지막으로 2년 연속 올스타 선발투수로 등판한 선수는 랜디 잔슨으로 지난 2000년과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으로 NL 대표로 나섰다.
지난해 12월 레드삭스로 트레이드돼 흰색양말을 빨간색으로 갈아 신은 세일은 올해 11승4패, 평균자책점 2.75에 178탈삼진으로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구를 펼치고 있다.
한편 2년 연속은 아니지만 NL 선발 셔저도 생애 두 번째로 올스타전 선발 등판의 영예를 차지했다. 그는 지난 2013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시절 AL 올스타 선발로 나선 바 있다. 올해 10승5패, 평균자책점 2.10에 173탈삼진을 기록 중인 셔저는 양대 리그에서 모두 올스타 선발투수로 등판한 다섯 번째 선수다.
한편 올스타전 선발 타순도 발표됐다. AL은 호세 알투베(휴스턴·2루수)-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3루수)-애런 저지(양키스·우익수)-조지 스프링거(휴스턴·좌익수)-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유격수)-저스틴 스모크(토론토·1루수)-코리 디커슨(탬파베이·지명타자)-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포수)-무키 베츠(보스턴·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이에 맞서는 NL은 찰리 블랙먼(콜로라도·중견수)-잔카를로 스탠턴(마이애미·지명타자)-브라이스 하퍼(워싱턴·우익수)-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포수)-대니얼 머피(워싱턴·2루수)-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3루수)-라이언 지머먼(워싱턴·1루수)-마르셀 오수나(마이애미·좌익수)-잭 코자트(신시내티·유격수) 순으로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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